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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찔렸나?… '조국의 적은 민주당' 김건희 말에 지레 발끈"

'김건희 녹취록'에 최순실 소환한 추미애… 허은아 "추미애,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인 듯"

입력 2022-01-18 11:03 | 수정 2022-01-18 17:22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해 10월27일 정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정상윤 기자(사진=이재명 캠프)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 "구제불능의 집착이 병적"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추 전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과 관련, "최순실(최서원)보다 영악하다"고 혹평한 데 따른 지적이다.

"추미애, '조국의 적' 넘어 '이재명의 적' 역할까지"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을 겨냥 "'조국의 적'을 넘어 '이재명의 적' 역할까지 넘본다"고 직격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16일 MBC가 공개한 통화 녹음에 김건희 씨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는 말을 했을 때, 많은 시청자들은 추 전 장관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추 전 장관도 찔린 데가 있었는지 민주당 인사 중에서도 유독 발끈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어 "방송 전 본방 사수를 외쳤던 민주당과 여권 인사들은 방송 후 침묵하거나 오히려 MBC에 혹평을 쏟아냈다"며 "기대했던 충격 발언은 없었다는 것, '누나-동생' 사이의 사적 대화라는 맥락이 분명해졌다는 것, 루머에 대한 시원한 해명이 두드러진 것 등이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추 전 장관은 '추다르크'라는 별명답게 더욱 용기를 내어 맹렬한 공격성 시청 소감을 남겼다"고 전한 허 수석대변인은 "'보수정당이 다시 한 여인에 의해 완벽하게 접수되어 선거를 조종당한다'는 최순실 프레임을 제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추 전 장관이 과거 윤 후보를 향해 "검찰총장이 내 명을 거역했다"고 한 발언을 꼬집으면서 "이런 명언을 남긴 분이 숙의민주주의를 거론하는 것도 기가 차다. 추 전 장관의 '조국수호'야말로 민주당의 생각과 토론을 마비시켰고, 이래서 '조국의 적은 민주당' 소리를 듣는 것임을 아직도 혼자만 이해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추 전 장관께 '명예 선거대책본부장' 직함을 드려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추미애, 김건희 시기하나… 구제불능의 집착이 병적"

이와 관련해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도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를 향해 "김건희 씨를 시기하는 것인가. 구제불능의 집착이 병적"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대표는 "'조종'과 '내조'도 구분 못하는 추 전 장관, 아무리 다급해도 그렇지, 웬 최순실 소환인가"라며 "김건희 씨는 윤 후보의 배우자 아닌가. 부부가 대화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형수 쌍욕' 논란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겨냥한 듯 "영악한 여인이라고 했는가. 쌍욕하며 스트레스 주는, '사악한 누구'와 비교됐다"고 언급했다.

 "맥락도 다른 프레임 씌우기, 지긋지긋하다"고 토로한 김 전 대표는 "추 전 장관, 이쯤 해서 커튼 뒤로 들어가시라. '삐딱한 열등의식',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씨를 놓고 "윤 후보를 커튼 뒤에서 조종하는 김씨는 마구 내지르는 최순실보다 훨씬 은근하고 영악하다"며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김씨의 통화 녹취 시청 소감은 보수정당이 다시 한 여인에 의해 완벽히 접수돼 선거를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숙의가 없고 현대판 샤머니즘 정치에 의지하는 정치로 다시 보수정당이 퇴행당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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