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라스트 세션'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 연극 '라스트 세션'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개막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구·오영수·이상윤·전박찬은 각각 '프로이트'와 '루이스'라는 인물로 완벽 변신했다. 눈빛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신구, 본질을 꿰뚫어보는 시선으로 날카로움 표현하는 오영수의 모습은 연습실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이상윤과 당돌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전박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 ▲ 연극 '라스트 세션'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 연극 '라스트 세션' 연습 현장.ⓒ파크컴퍼니
    작품이 다루는 언어들이 전문적이고 생소한 만큼 배우들은 극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연습 기간 동안 끊임 없는 분석과 연습을 이어갔다. 그 결과를 보여주듯 배우들은 지칠 줄 모르는 논쟁 속 끊임없는 유머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런던에서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치열하고도 재치있는 논변을 쏟아낸다.

    오는 7일부터 3월 6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