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서울주차정보' 앱 깔면 공‧민영 주차장 위치, 요금, 시간 안내
  • ▲ 26일 서울시와 티맵 모빌리티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시
    ▲ 26일 서울시와 티맵 모빌리티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시내 주차장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차정보' 앱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한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공영주차장 위주로 정보를 제공했던 '서울주차정보'의 범위를 민영 주차장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주차정보'는 서울 시내 공‧민영 주차장의 위치, 요금, 운영시간 등 주차정보를 알 수 있는 서울특별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2014년 2월 출시됐다.

    티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서울주차정보' 앱에 서비스 되고 있는 민영 주차장은 109개소에서 229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주차정보' 앱은 공‧민영 주차장 총 623곳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연말까지 티맵 모빌리티와 협력해 120개 민영 주차장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보 정확도를 높이는 모니터링 작업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17년 카카오와 파킹클라우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 제휴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확대한 바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의 공신력과 민간의 영업‧기술력을 결합했다"며 "실시간 정보 제공 주차장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 주차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