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리퀴드 "음악X미술 협업한 작품‥ 창의성·독창성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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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이탈리아 문화 예술 그룹인 ITS LIQUID GROUP(이하 ITS 리퀴드)이 주최한 이달의 작가 경연에서 '4월의 작가(Artist of the month-April 2021)'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권지안은 지난 3월 ITS 리퀴드가 개최한 '이달의 작가' 경연에 포트폴리오를 내 이 같은 쾌거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ITS 리퀴드는 2001년 이탈리아 베니스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문화 예술 그룹.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스페인·프랑스 등 6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50여개의 문화행사를 기획·주도하고 있다.
ITS 리퀴드는 권지안에 대해 "청각 예술인 음악을 시각 예술로 변환시키는 '셀프-콜라보레이션(권지안x솔비)' 작업을 하는 작가"라며 "대중음악의 구성과 가사 속 메시지, 무용의 스토리를 담아 선과 색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평면 회화로 남은 흔적을 재단해 작품을 완성하는 종합예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권지안의 셀프 콜라보레이션 '레드(RED)' 시리즈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Just a Cake' 시리즈 등 작품 5점을 공개하며 "음악과 비디오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해프닝을 발생시키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독창적인 개념 미술을 펼치고 있다"고 호평했다.
ITS 리퀴드의 설립자이자 큐레이터인 루카 커치(Luca curchi)는 권지안을 '4월의 작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는 권지안의 작업 과정과 작품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창의성·독창성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권지안은 2018년부터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체류하며 현지 아티스트와 예술적 교류를 쌓아왔다. 2019년엔 프랑스 파리시에서 개최된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 Paris)'에 전 세계 현대 미술가 30인으로 선정돼 국내 유일 아티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 12월엔 스페인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 페어(FIABCN)'에 메인 작가로 초대됐다.
권지안의 아트기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해외에서 권지안 작가의 그림 전시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오는 8월엔 런던에서 열리는 단체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해외에서 전시가 꾸준히 이어질 것 같다"며 "국내외에 권지안의 작품 세계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권지안은 최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경매에 자신의 작품 'Flower from Heaven(플라워 프롬 헤븐)'을 출품했다. 현재 43회 경합 830만원(14일 오전 7시 기준)의 응찰가를 기록 중이다. 해당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16일 오후 2시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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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엠에이피크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