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남부 등 천둥·번개 동반한 강수… 미세먼지 '좋음'
  • ▲ 6월 3일 오후 날씨. ⓒ기상청
    ▲ 6월 3일 오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이날 전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강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리겠다.

    강수는 이날 새벽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돼 오전 동안에는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이 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충북북부·경북권에는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30∼80mm, 중부지방·경북북부·남해안·제주도(북부·서부)·서해5도는 10~40mm로 예보됐다. 그 밖의 전국은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서도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 낮 최고기온은 20~25℃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9℃ △인천 17℃ △춘천 18℃ △강릉 18℃ △대전 18℃ △대구 17℃ △부산 18℃ △울산 17℃ △전주 18℃ △광주 19℃ △제주 20℃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3℃ △인천 21℃ △춘천 23℃ △강릉 25℃ △대전 24℃ △대구 24℃ △부산 22℃ △울산 22℃ △전주 24℃ △광주 23℃ △제주 2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