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일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음악회, 5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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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국악관현악단_세종 명품음악회 '궁[宮] 시공의 소리'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세종 명품음악회 '궁[宮] : 시공의 소리'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그 동안 '세종음악기행', '한양 그리고 서울' 등의 브랜드 공연을 통해 특색 있는 스토리를 담은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를 잇는 '세종 명품음악회'는 수라간 궁녀였던 할머니의 유품에서 발견된 '왕의 일기'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이번 음악회는 새롭게 창작한 국악관현악 '대취타'로 문을 연다. '1장. 궁 우러르다', '2장. 궁 연모하다', '3장. 궁 흔들리다', '4장. 궁 나아가다' 등 총 4개의 장에서 음악과 연기, 영상, 무용의 조화로운 무대를 펼치고 용비어천가 선율로 막을 내린다.지난 4월 신춘음악회 '만나다, 봄'에서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상현과 연출가 송혁규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방송작가이자 극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민정이 구성작가로 참여했다.4명의 작곡가 김백찬·박경훈·이의영·박한규가 위촉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영화 '천문' OST,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도 만날 수 있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서울시뮤지컬단의 주역 배우인 한일경·허도영, 서울시무용단도 출연한다.박상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는 "어떤 의미에서 궁은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연장이었다"며 "궁을 바라보며 그리던 다양한 시공(時空)의 소리를 함께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