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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사회초년생에 1억원" 대선 공약… 네티즌 "허경영 따라 하나" 조롱

정세균 라디오서 첫 대선 공약…"나랏빚 1000조인데 또 돈타령" 반응 싸늘

입력 2021-04-30 16:58 | 수정 2021-04-30 17:11

▲ (왼쪽) 정세균 전 국무총리. ⓒ뉴데일리 DB=뉴시스 김명원 기자, (오른쪽)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 ⓒ뉴데일리 DB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사회초년생에게 1억원을 지급하겠다는 자신의 첫 대선 공약과 관련 "재원대책까지 마련된 완결된 정책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9일 광주대학교에서 진행한 초청특강에서 "미래씨앗통장 제도로 모든 신생아들이 사회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 찬스 없이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년 적립형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나랏빚이 1000조원이 넘었는데 또 돈타령이냐" "돈으로 표 사려는 꿈 깨라" "허경영 따라쟁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정세균 "지금 청년들 너무 아프다"

정 전 총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청년들이 너무 아프다"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다 (사회초년생 1억원 지원정책을) 일단 한번 말씀드려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지금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실 지난해 소위 말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늘었으니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누가 운영하겠느냐"고 우려했다.

"미래 청년세대들이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삶의 온기와 희망을 나누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힌 정 전 총리는 "저는 그러한 길에 보탬이 되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의 주장대로 우리나라의 신생아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20년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출생아는 역대 최저치인 27만5815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30만 명선이 무너진 것이다. 반면 사망자는 30만7764명에 달했다.

정 전 총리의 공약은 신생아가 태어나면 정부가 미래씨앗통장을 만들어 20년간 매년 500만원씩 적립해 20세가 될 때 1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에게는 '국가 찬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정 전 총리의 복안이다. 

"2030 힘들다니까 세금 걷어 미래세대 준다고?"

하지만 네티즌들은 우한코로나(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수차례 추경으로 국가채무가 1000조원에 달한다는 점을 근거로 정 전 총리의 현금 지원정책은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허경영을 따라 하느냐"고 비판했다.

네티즌 chs6****는 "나랏빚이 1000조가 넘었는데 또 돈 타령"이라며 "청년들 돈 주고 세금으로 다 뜯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rlor****는 "지금 20대, 30대 힘들다니까 걔네들 세금 20년 모아서 미래세대에 준다는 것"이라며 "세부담 가중되는 건 고려 안 하나. 그거 누가 낼 건가. 지금 2030이 쭉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외에도 "완전 허경영이네"(dbwn****) "니가 허경영 따라쟁이냐"(qkfr****) "돈으로 표 사려는 꿈 깨라"(csky****) "그냥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하는 것이 낫겠다"(wsoh****) "이런 얘기 하는 사람이 국무총리였다니"(lgh7****)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총재는 지난 4·7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면서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연애수당 20만원 지급 등 파격적인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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