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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선생' 김의겸 "야당이 강제로 재갈"…또 김어준 감싸기

"김어준이 균형 잡아" 극찬하더니… 이번엔 "뉴스공장 청취율 1위" 칭찬"잘나갈 때 그만둬야" 충고에… 김어준 "그만둘 생각 없어, 더 잘나가야"

입력 2021-04-29 16:23 | 수정 2021-04-29 16:49

▲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뉴시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의 고액 출연료와 정치편향 논란과 관련해 "지금 야당이 퍼붓는 공격은 과도하다. 강제로 (김씨)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다"며 또 다시 '김어준 감싸기'에 나섰다.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씨와 뉴스공장을 두고 "기울어진 언론 상황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아보려는 시도"라고 극찬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김어준 방송 청취율 1위… 대형 언론사 반성해야"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수백 명의 기자를 거느린 대형 언론사에 비해 김씨는 작가 몇 명과 같이 일하고 있다"며 "대형 기계식 공장하고 가내 수공업을 하는 김어준을 1 대 1로 저널리즘으로서의 책임을 똑같은 기준으로 묻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편파방송이라고 하는데 저도 충분히 수긍할 만한 대목이 있다"고 인정한 김 의원은 그러나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김어준만 공격받을 거냐. 지금 종편에 널려 있는 방송도 다 한번 같이 균형 있게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김씨 방송이 지금 3년째 청취율 1위"라며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지금 수천, 수만 명의 기자가 일하고 있는 대형 언론사는 오히려 반성할 대목이 있다"며 김씨와 뉴스공장을 추켜세웠다.

또 '공영 포털' 주장

김 의원은 이어 야당으로부터 "공산국가식 관제 포털"이라고 비난받는 '공영 포털'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정부 기금으로 언론 포털사이트인 공영 포털을 만들어 "네이버나 다음 같은 상업적인 곳과 기계에 맡기지 말고 인간이 판단하자"는 것이다. 나아가 김 의원은 "일종의 편집위원회를 만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 편집위원회에는 정부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언론사·학계·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돼서 편집위원회를 만들고, 그 편집위원회가 주축이 돼서 뉴스를 검토·판단하고 어디에 배치할지 결정을 짓자"는 것이다.

자신의 흑석동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차익은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에 샀던 부동산은 팔고 세금 내고 남은 돈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김 의원은 "그렇다"며 "이미 1년여 전에 다 기부했다"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인 2018년 7월 아내 퇴직금과 은행대출 등을 끌어모아 재개발 예정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 내 상가주택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2019년 3월 드러나면서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투기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2019년 12월 흑석동 상가를 34억5000만원에 매각하고, 차익 8억8000만원 중 세금 등을 제외한 3억7000만원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부동산 몰빵' '흑석선생'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잘나갈 때 그만둬"… 김어준 "그럴 생각 없어"

한편, 김의겸 의원 등 여권의 비호를 받는 김어준 씨는 이날 "뉴스공장 진행자 자리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뉴스공장 방송에서 '잘나갈 때 그만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의 권유에 "그럴 생각이 없다"며 "더 잘나갈 수 있다. 아직 최고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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