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교사로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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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강인원(사진)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에 위치한 '산돌 대안 학교'의 실용음악 교사로 나선다.강인원은 4월부터 6월까지 한학기 동안 중등 1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산돌 학교' 42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곡과 가창을 가르치는 실용음악 교실을 열 계획.산돌학교는 2004년 개교한 중고교 통합 5년제 기숙사형 대안학교로, '몸과 마음과 지성을 골고루 발달시켜 자아를 완성하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교육 방침으로 삼고 있다.강인원은 "케이팝(K-POP)의 위상이 글로벌하게 확산되는 요즘,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면서 "지역 봉사와 재능 기부 차원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임하고 있다"는 의욕을 보였다.강인원은 가수 겸 작사, 작곡자, 프로듀서로 '비오는날 수채화' '그대 모습은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으며, 2000년대초에는 주성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를 역임했다.근래 3년간 대구포크페스티벌 총연출을 맡았으며 2018년초부터 남양주 수동 전원 주택으로 이주해, 가요 음원 작업과 음악 방송 프로그램 기획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