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 류태영 이사장, 안응모 전 장관, 김일주·이건개 전 의원, 박창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 안철수 선거준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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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진영의 원로들이 16일 4·7 서울시장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국민의당에 따르면,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유영옥 전 보훈학회장, 이성림 예총 명예회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김일주·이건개 전 의원, 박창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은 안 후보의 선거준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김 명예교수는 정통 우파 원로 정치인으로 현재 한민족원로회 공동의장이다. 류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실천 방안을 만든 인물이다. 안중근의사숭모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안 전 장관도 최근 안철수 후보를 만나 지지를 약속했다.김 교수는 "안 후보는 서울시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해 지지를 약속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안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 잘한 일이다. 안 후보의 통 큰 결정으로 인해 중도와 우파가 하나로 뭉쳐 역사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 본다"며 "이번 서울시장선거를 통해 우파가 통합하고 희망의 정치가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