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영화TV페스티벌·ABU상 결선 진출 '낭보'
  • KBS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전통 스포츠 씨름의 화려한 부활을 이끈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씨름의 희열'은 스포츠영화TV국제연맹이 주최하는 '스포츠영화TV 2020-제38회 밀라노 국제 페스티벌'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받고 수상 후보로 결선에 진출했다는 낭보를 연이어 받았다. 더불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방송연맹에서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선정·시상하는 ABU상에서도 TV스포츠 부문 결선에 진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스포츠영화 TV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포츠영화TV상은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출품하는 약 1000여개 작품들이 경합하는 대규모 영상축제. '씨름의 희열'은 TV/웹블로그 부문에 최종 4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연출자 박석형 피디는 사전 비디오 녹화를 통해 프로그램 소개에도 참여했다.

    지난 11월 7~11일 진행된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돼 열렸다. 행사 규모도 축소돼 TV부문에 대한 별도 수상작 선정없이 막을 내렸다.

    박석형 PD는 "한국 스포츠는 태권도 외에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며 "이번 결선 진출 소식으로 전통 스포츠 씨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결선 진출 행사인 ABU상은 오는 12월 10일 온라인 시상식으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