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한성옥 모자(母子) 아사 1주기' 추모행사
  • 전국탈북민연합회 회원들이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예원추모관에서 '탈북민 한성옥 모자(母子) 아사 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한 씨 모자는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재개발 임대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씨 모자가 발견 당시 집에 약간의 고춧가루 외에는 기초 식료품이 전혀 없는 등의 정황으로 미뤄 사망 원인을 아사로 추정했다. 

    추모행사에는 최정훈 전국탈북민연합회 공동대표와 회원 50여 명,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경기 고양=장세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