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민분향소에 조문객 몰려… 14일 밤 9시까지 운영, 15일 아산병원서 육군장
  • 백선엽 장군을 조문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긴 줄을 선 채 조문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분향소는 대학생단체 '신(新)전대협'과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등이 마련해 14일 밤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시민들의 조문은 이어지고 있다. 방명록을 작성하는 천막과 조문을 위한 천막 각각 1동씩이 운영된다. 조문은 약 20명씩 단체로 진행되는데, 추모객이 늘어나면서 기다리는 데만 2시간가량 소요되는 상황이다.
  • 백 장군의 영결식은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12일 성명을 내고 △백선엽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대안으로 검토 △백선엽 장군을 원수(元帥)로 추서할 것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