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북부 등 5~30mm 안팎 강수… 경북내륙 제외 대부분 폭염 특보 해제
  • ▲ 6월 11일 오전 날씨. ⓒ기상청
    ▲ 6월 11일 오전 날씨. ⓒ기상청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오전 동안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에 의한 강수도 예보됐다. 이날 강수는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충청도·남부지방·제주도는 30~70mm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100mm 이상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예보됐으며, 서울·경기북부·강원도·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3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강수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1~4도 낮아지면서 일부 경북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대부분 해제되겠다"고 전망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