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라면' 포스터.ⓒ엠컬쳐컴퍼니
    ▲ 연극 '라면' 포스터.ⓒ엠컬쳐컴퍼니
    연극 '라면'이 더욱 진한 육수로 다시 돌아온다.

    2015년 시즌1에서 좌충우돌 연애담을 라면 끓이는 법과 비교해 담아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 물의 양, 강한 화력,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 첨가하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비법을 빗대어 사랑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연애를 막 시작했다면 라면을 끓일 때 강한 화력처럼 뜨겁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식재료만 고집한다면 싸움이 잦아지게 된다는 형태의 5인극이다. 등장인물들의 학창시절과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를 라면과 비교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만수와 그런 만수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은실, 일찍 가정을 꾸렸지만 여전히 철없는 경필과 그 남편에 사춘기 딸로 고민하는 희선 등 다섯 명의 인물들이 겪는 연애 스토리를 그렸다.

    연극 '라면'은 배우 서윤오, 강대영, 송용섭, 설윤희, 박소희, 장예슬, 김중, 김재우, 황영준, 방현주, 한지은, 이혜민, 이정현, 김정호, 안승찬 등이 출연한다. 4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