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호'로 커플 호흡… 풋풋한 첫사랑 연기 '눈길'
  • 5년 만의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시호'에서 불꽃 같은 연기를 펼친 두 배우(성현, 표예진)가 달달한 커플 사진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4일 공개된 스틸 컷은 풋풋한 고등학생으로 분한 성현이 표예진에게 달콤한 '볼 키스'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컷에선 성현이 길을 걷다 표예진에게 액세서리를 권하는 다정한 모습이 그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시호'는 어머니 없이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를 여읜 사춘기 소년 우민(김도우 분)이 아버지의 간병인이던 수정(신은경 분)과 한 집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방황과 성장통을 다룬 감성 멜로 영화다.

    사랑에 있어선 미성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 영화에서 성현은 고등학생 '범식'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또한 시아 역을 맡은 표예진과 커플로 호흡하며 첫사랑의 설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호'는 실제 존재하는 식물로 영화에서는 '치유의 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인공인 우민과 수정을 비롯해 주변인들도 '시호'라는 풀과 식물원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고, 서로에게도 안식처가 돼 준다는 내용을 그렸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청춘 주식회사 / 마운틴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