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연령·지역별 예매 1위 독주…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인기
  • ▲ 오는 4월 11일(오후 3시, 7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 - 음악 동창회'에 '슈가맨'에 출연했던 여행스케치 멤버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90년대 '옛 추억'을 소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주니힐 이엔엠
    ▲ 오는 4월 11일(오후 3시, 7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 - 음악 동창회'에 '슈가맨'에 출연했던 여행스케치 멤버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90년대 '옛 추억'을 소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주니힐 이엔엠
    '슈가맨' 출연을 계기로 다시 뭉친 '국민 포크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4월 11일 열리는 여행스케치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음악 동창회'가 장르·연령·지역별 '주간 공연 예매순위'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된 것.

    4일 하나티켓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연 예매순위 차트에 따르면 여행스케치 콘서트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집계한 주간 순위에서 '2020 THE신승훈SHOW' '뮤지컬 레베카' 등 화제의 공연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행스케치 콘서트는 장르별 예매순위와 지역별(서울·경기) 예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연령별 순위에서도 10대와 30·40·50대에서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으로 꼽혔다.

    예매 사이트에 남겨진 글에서도 여행스케치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아이디 ins****는 "20년 전 처음으로 갔던 대학로 공연이 여행스케치였는데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건가요"라고 말했고, 아이디 jun****는 "기가 막힌 그들의 공연을 이젠 제대로 들어볼 수 있겠다"며 "한때 대학로에서 김광석 공연과 함께 암표를 만들었던 그들의 노래를 다시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원조 공연의 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나요? 무조건 가야죠!"라고 말하며 다시 혼성그룹으로 뭉친 여행스케치의 공연을 꼭 보러가겠다는 이들도 많았다.

    1989년 11인조 남녀 혼성그룹으로 데뷔한 여행스케치는 멤버 교체 등을 거쳐 현재는 루카(본명 조병석), 남준봉 2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지난 1월 17일 JTBC '슈가맨3'에 이전 멤버들(문형석·성윤용·윤사라·이선아)과 함께 출연한 이후 포털 검색 순위를 휩쓰는 등 다시금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11일(오후 3시, 7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 - 음악 동창회'에는 '슈가맨'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90년대 '옛 추억'을 소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 - 음악 동창회'가 3월 4일 현재 하나티켓 '주간 공연예매순위'에서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나티켓 홈페이지 캡처
    ▲ '여행스케치 30주년 콘서트 - 음악 동창회'가 3월 4일 현재 하나티켓 '주간 공연예매순위'에서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나티켓 홈페이지 캡처
    [사진 제공 = 주니힐 이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