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3526명 집계…TK 지역에서만 30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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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전 기준 우한폐렴(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휴교를 연장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박성원 기자
1일 우한폐렴(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대구에서만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333명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우한폐렴 국내 확진자가 전날보다 376명 늘어난 35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7명이다.신규 확진자 376명 중 대구에서만 333명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외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북 26명, 서울 5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 1명, 충북 1명 등이다.국내 전체 확진자 중에서도 대구 지역의 확진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체 3526명 중 대구 2569명, 경북 514명, 서울 82명, 부산 81명,경남 62명, 충남 60명, 울산 17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만 총 30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3083명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우한폐렴 확진자가 질본이 발표한 82명에서 86명으로 4명 더 늘었다고 전했다. 서울시에서는 노원구 4명, 영등포구 2명, 강남구 1명, 송파구 1명, 성동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인 2월29일보다 확진자 9명 늘어난 숫자다.이날 오전 9시 기준 격리에서 해제된 자는 전날(2월29일) 28명에서 30명으로 2명 늘었다. 의사(의심) 환자 수는 9만3459명이다. 이들 중 6만103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우한폐렴 검사를 받는 이들은 3만2422명이다.앞서 2월29일 오후 4시 기준 우한폐렴 확진자는 3150명이었다. 사망자는 17명, 확진환자 중 격리해제된 자는 28명이었다. 검사를 받는 의심환자들은 3만5182명이었다.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의 환자 현황을 오전 10시에, 오후 4시 기준의 현황을 오후 5시에 각각 공개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감염병 위기단계는 1단계 '관심', 2단계 '주의', 3단계 '경계', 4단계 '심각'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