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동하 지인이 취객을 말리다 폭행 당해… 보도가 와전된 것"
  • "취객을 폭행한 적도 없고 취객의 몸을 털끝 하나 건드린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쌍방폭행이라뇨?"

    배우 동하(28·김형규·사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7일 오전에 보도된 한 매체 기사를 보면 '20대 남성 배우 A씨'로 언급된 동하가 지난 5일 새벽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고 적혀 있는데, 동하는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렸을 뿐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동하는 이날 새벽 서울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열린 한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주위에 있던 취객이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했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며 "동하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참고인 자격으로 파출소에 도착해 사건과 관련, 몇마디 얘기만 하고 나온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하는 취객에게 밀쳐진 것 외에는 물리적으로 접촉한 적도 없고, 오히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이 취객을 말리다 폭행을 당했다"며 "기사에 나온 것처럼 몸싸움을 벌이거나 쌍방폭행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동하가 불구속 입건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사건과)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경찰에게서)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5분 만에 파출소를 나왔는데, 무슨 이유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말을 쓰셨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2009년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한 동하는 SBS 드라마 '이판사판' '수상한 파트너', KBS 드라마 '김과장', JTBC 드라마 '라스트' 등에서 주·조연급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사진 제공 =매니지먼트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