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김규환‧김진태‧김태흠‧박덕흠‧박대출‧서청원‧윤상직‧이주영‧정종섭‧홍문종 11명
  •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일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열린 현장지도부 및 최고위원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기륭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일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열린 현장지도부 및 최고위원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기륭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017년 3월10일 탄핵반대 집회 사망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3일 발의했다. 이른바 ‘3·10 희생사건’은 본지의 기획보도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조명됐다.

    조 공동대표는 이날 “3·10 태극기항쟁 참사 진상규명과 희생자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은 인간 생명의 존중이라는 보편적 도덕에 입각해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은 특별법 통과와 함께 책임자 처벌, 희생자에 대한 보상 및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경찰 공권력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많은 희생자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서울시 등 사건 관계자들은 책임 회피, 은폐, 자료제출 거부 등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 법안에는 △3·10 태극기항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사태 수습 과정 및 후속조치 등 진상규명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대책 및 공권력 혁신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조원진 의원 외에 김규환‧김진태‧김태흠‧박덕흠‧박대출‧서청원‧윤상직‧이주영‧정종섭‧홍문종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