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소속사 측 "휴대폰 배터리 방전돼 연락 끊겨" "너무 사랑해 생긴 일"
  • ▲ 김승우·김남주 부부. ⓒ뉴시스
    ▲ 김승우·김남주 부부. ⓒ뉴시스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6월 8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한주형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을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연예계에서 아주 소문난 잉꼬부부죠. 김승우-김남주 부부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매체(톱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김승우가 경찰에 아내인 김남주가 실종됐다고 신고를 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김남주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모 호텔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이 호텔 인근 고급빌라에 거주 중인데요. 부부싸움 이후 집을 나간 김남주가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자 김승우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별다른 불화설 없이 화목한 가정 생활을 꾸려 왔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 사건을 두고 연예계에서도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주형 = 김남주 씨가 단단히 화가 나셨던 모양이에요.

    ▲조광형 = 부부싸움 당시엔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후 김남주가 김승우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건 따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김승우가 김남주에 대한 실종 신고를 한 날은 김남주가 친한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호텔에서 친목 모임을 가진 날이었는데요. 평소 김남주가 다니는 메이크업 숍 원장에게 축하할 일이 생기자 김남주를 비롯한 지인들이 이 호텔로 모여 축하 파티를 연 거죠.

    그런데 이때 김남주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김승우의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김승우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호텔까지 찾아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는데요. 이와 관련, 김남주의 소속사 측은 "당시엔 웃어 넘겼던 일이 이렇게 부부 불화설로 번진 것"이라며 "이 모든 게 김승우가 김남주를 너무나 사랑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김승우도 이날 있었던 일을 털어놨는데요. 자신도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아내가 안보여 신고를 했던 것이라며 "술에 취해 좀 오버를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한주형 = 듣고 보니 그렇네요. 만약 상대방이 정말 꼴도 보기 싫었다면, 안보이고 연락이 안된다고 실종 신고까지 했을까요? 김승우 씨가 아내를 너무나 사랑해서 생긴 일이라는 관계자 분의 말에 한 표를 던지고 싶네요. 아무튼 별일 아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부부싸움 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할리우드 진출설'로 화제선상에 오른 배우 마동석. ⓒ뉴데일리
    ▲ '할리우드 진출설'로 화제선상에 오른 배우 마동석. ⓒ뉴데일리
    ▲조광형 =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액션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나는 일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지난 2일 "MCU코스믹에 따르면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이터널스' 출연 문제를 놓고 마블 스튜디오와 협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키아누 리브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우 마동석과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리차드 매든, 코미디언 쿠마일 난지아니, 안젤리나 졸리 등이 '이터널스'의 주연급 출연자들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주형 = 정말 빅뉴스인데요. 마동석 씨는 지금 충무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액션스타고, 키아누 리브스는 요즘 '존 윅'으로 제 3의 전성기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

    ▲조광형 = 그렇죠. 마동석은 뭐, 두 말할 나위 없는 국내 최고 액션 배우죠.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시리즈로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아, '존 윅' 3탄이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인데요. 원래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캡틴 마블'의 '욘 로그' 역할을 제안 받았었는데요. 바로 이 '존 윅' 3탄 촬영 일자와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키아누 리브스와 마블 스튜디오 양측이 서로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현지에선 키아누 리브스가 마블 영화에 합류하는 것을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한주형 = 그럼 마동석 씨 캐스팅도 확정적인가요?

    ▲조광형 =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마동석 측은 "마블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은 받았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우리 역시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터널스'라는 작품이 인간의 다양성을 강조한 영화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종의 '안배' 차원에서 마동석의 합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영화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또한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이후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액션배우로 부상했는데요. '존 윅' 3탄을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존 윅' 3편에도 출연할 수 있었는데 영화 '악인전' 촬영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제작사 측에 고사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주형 = 흥미로운데요. 키아누 리브스도 '마블'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존 윅'이라는 작품 때문에 고사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마동석 씨는 '악인전' 때문에 '존 윅'에 출연하지 못했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존 윅'에서 만날 뻔 했던 두 사람이 마블의 차기작에 함께 러브콜을 받으면서 또 한 번 '연기호흡'을 맞출 기회가 찾아왔거든요. 이번에는 두 분 모두 스케줄이 잘 맞아서 부디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터널스', 혹은 '더 이터널스'로 불리게 될 이 작품은 향후 마블 '페이즈4'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11월에 개봉하는 이터널스에 마동석이 출연하게 된다면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열리게 됩니다.

    △한주형 = 정말 기대가 됩니다. 부디 좋은 소식이 들려졌으면 하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가수 겸 배우 전영록. ⓒ뉴데일리
    ▲ 가수 겸 배우 전영록. ⓒ뉴데일리
    ▲조광형 = 연예계 최고 '수집광'으로 소문난 가수 전영록의 '애장품'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될 개인 소장품 중엔 만화 피규어를 비롯해 고(故) 황해·백설희 부부 등 전영록 부모의 희귀자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영록의 한 측근은 "오는 20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에 국내 최초 테마인형박물관인 '비엔나 인형박물관'이 개관할 예정인데, 이곳에 특별관을 만들어 전영록이 수십 년 동안 모은 만화 캐릭터 피규어들을 상설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특별관에는 '인형박물관'이라는 특성에 맞게 전영록이 소장한 피규어들을 주로 전시하고, 바로 옆 건물에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노기하우스'와 △희귀음반 △영화 관련 자료 △의류 등 전영록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영록 개인 박물관'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영록 박물관에는 '돌아이' 촬영 때 사용했던 소품 같은 자신의 자료뿐 아니라 돌아가신 부모님의 자료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평소 전영록과 절친한 동생이 박물관 건립을 계획하면서 이미 '박물관 수준'으로 피규어를 수집한 전영록에게 상설전시를 제안해 전영록 특별관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엔나 인형박물관은 알펜시아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마을 '티롤빌리지'에 꾸며질 예정인데요. 전용면적 300평의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에는 피규어·구체관절인형·바비인형·한지인형·엔틱인형·비스크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테마별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티롤빌리지'는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을 모티프로 한 알프스 테마마을로, 약 3000평의 대지에 테마상가·박물관·주택 등이 복합적으로 건립된 단지입니다.

    △한주형 = 전영록 씨가 피규어 매니아라는 말씀은 저도 들었는데요. 박물관에 따로 전시할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기대가 됩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