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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부친, 7修 끝 文정부서 독립유공자 됐다?

6회에 걸친 보훈 신청 '자료 미비' '광복 후 행적'으로 탈락… 네티즌들 "우연의 일치?"

입력 2019-01-18 16:58 수정 2019-01-18 16:59

▲ ⓒ사진=네이버 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기사를 본 네티즌의 98%가 '화나요'를 누르며 분노를 표했다. 

'빅터뉴스'가 18일 현재(오후 3시40분) 기준 하루 동안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 탈락 뒤 文정부서 됐다' 기사가 총 1만3215개의 '화나요'를 기록하며 네티즌을 가장 분노케 한 기사로 꼽혔다. '후속기사 원해요'는 118개, '좋아요' 69개, '훈훈해요' 19개, '슬퍼요' 13개 등 순이다.

기사에 따르면 손 의원의 부친인 손용우 씨는 1982, 1985, 1989, 1991, 2004, 2007년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보훈처측은 탈락 사유로 '입증자료 미비' 혹은 '광복 이후의 행적'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손 씨는 문재인 정권 들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심사에서 탈락한 지 11년 만이었다.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한 의문은 두 가지다. 첫째, 손 의원측은 마지막으로 심사에서 탈락한 뒤 지난해 2월 돌연 재심사를 요청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포상자 중 전화신청을 한 경우는 손 의원 부친 건 달랑 한 건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미리 정보를 알지 않고서야 어떻게 11년만에 전화로 재신청할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둘째, 손 의원측이 심사를 신청한 지 4개윌 뒤인 6월 보훈처는 사회주의 활동경력이 있는 인사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포상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손 의원측이 보훈처를 압박했거나 사회주의 경력을 가진 인사에 대한 포상 확대 추진을 사전에 알았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댓글 중 최다 공감을 받은 상위 5개 모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inew****는 "XXX 정권 사실상 끝났다. 이미 20대 남자 90%가 등 돌렸다"(공감 8993개, 비공감 393개)고 주장했다. 

plos***는 "노무현 정권 때도 안 해줬는데 갑자기 문 정권 때 해준 것 보니 진짜 진성 XXX 맞는 듯"(공감 7534개, 비공감 174개)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dlqq*** "대통령 아들 취업의혹에 이번 의혹까지… 주변인들 비리가 고구마 줄기구만"(공감 3723개, 비공감 96개), aaas*** "참 손 의원한테는 우연의 일치인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 목포에 집 사니까 문화재거리로 지정되고…전화 한 통 하니까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고"(공감 1255개, 비공감 20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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