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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최하영(20)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최하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크푸에서 폐막한 '제3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펜데레츠키 연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우승으로 8만즈워티(한화 약 2400만원) 상금과 함께 2019~2020 시즌에 폴란드 주요 오케스트라 6곳과 협연 기회도 얻는다.펜데레츠키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이름을 딴 대회로 5년마다 열린다. 2013년 제2회 대회에서는 한국인 첼리스트 홍은선(2위)과 문웅휘(3위)가 각각 수상한 바 있다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13세에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2017년부터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부설 엠마누엘 포이어만 콘서바토리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시즌에는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크레머라타 발티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와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쉬프와의 듀오 연주를 앞두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