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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들, 크리에이티브의 향연을 열다

데이비드 드로가, 칸 라이언즈 키노트 스피치... 굿비, 포터 등 거장들 한 무대에

입력 2018-06-19 18:49 수정 2018-06-20 14:01

“인생은 신비롭습니다. 어려운 것이 쉽고 쉬운 것이 어려우니까요.” 

지난해 칸 라이언즈 공로상인 세인트마크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드로가(David Droga)가 18일 키노트 연사로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의 풍성한 막을 열었다. 2006년 창업 이래 세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는 드로가5의 창업자이자 CEO인 드로가는 사치앤사치와 퍼블리시스를 거치며 역대 칸 라이언즈 트로피를 가장 많이 수상한 크리에이티브다.

제프 굿비 회장 (Jeff Goodby, founder,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척 포터 회장 (Chuck Porter, founder, Crispin Porter + Bogusky), 수잔 크레들 CCO (Susan Credle, global chief creative officer, FCB), 그리고 올해 칸 라이언즈 공로상을 받은 인도의 판디 형제(Piyush Pandey and Prasoon Pandey)도 잇달아 무대에 선다.

칸 라이언즈에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거장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올해는 8일간 하던 칸 라이언 행사를 닷새로 압축하고 마케터와 브랜드 관련 세미나를 대폭 늘렸다.

우버(Bozoma Saint John), 디아지오 (Syl Saller) 이케아 (Claudia Willvonseder), 머크( Atilla Cansun), 아멕스 (Elizabeth Rutledge), 레비스트로스 (Jennifer Sey), 버거킹 (Fernando Machado) 등 70여개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칸 라이언즈에 왔다.

엔터테인먼트 세션엔 배우 데이비드 오웰로 (David Oyelowo), 새미라 윌리 (Samira Wiley) 쌘디 뉴튼 (Thandie Newton)과 기타리스트 자니 마 (Johnny Marr) 등이 무대에 서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애덤 립튼 (Adam Rippon)과 종합무술 세계 챔피언 이선주 (Angela mixed martial arts world champion Lee Sun Ju and the 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 of 루크 우드 (Beats Electronics) Luke Wood. Representing creativity across different formats, 영화 ‘Man On Wire’의 감독 제임스 마쉬 (James Marsh), 넷플릭스 시리즈 ‘The End Of The F***ing World’의 감독 조나단 엔트위슬 (Jonathan Entwistle) 등도 주목받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이다.
로레알, 딜로이트 디지털, 월마트, 볼보 등의 브랜드는 이노베이션 세션에 포커스를 두고, 브랜드 성장을 위해 어떻게 기술적으로 문화적으로 혁신을 해나갈지 고민한다.
2018년 칸 라이언즈 올해의 마케터 상 (Creative Marketer Of The Year 2018)을 받은 구글과 2018년 첫 신설된 올해의 미디어 마케터 상 (Media Brand Of The Year 2018)을 수상한 스포티파이(spotify)의 세미나도 주목된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 (Daniel Ek, Spotify co-founder)는 수상 소감에서 “300명이 넘는 임직원들과 오랜 팀워크로 이루어 낸 상”이라며 창업과 성공의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렸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동일한 주제를 놓고 크리에이티브 거장들이 20분씩 잇달아 소견을 발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토론 (Creative Debates)’이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옳다고 확신할 수 없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나?’. 퍼블리시스 닉 로 (Nick Law, chief creative officer, Publicis Groupe), 엑센츄어 애나톨리 로이트만 (Anatoly Roytman, managing director Europe, Accenture Inter- active), 로트코 엠마 샤키 (Emma Sharkey, creative director, Rothco), 존 크리에이티브 제이미 로빈슨 (Jaime Robinson, founder and chief creative officer, Joan Creative)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

포럼은 (The Forum)은 게임쇼처럼 운영하고 루프탑 (Terrace Stage)에선 뮤지션 제시 웨어와 팔로마 페이스 (Jessie Ware and Paloma Faith)와 편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올해 2018 칸 라이언즈엔 26개 카테고리를 두고 90개 국에서 32,372점의 작품이 경쟁에 나섰다. 퍼블리시스 그룹이 올해 한해 휴식기를 갖겠노라며 출품을 하지 않아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 수는 다소 줄었지만 브랜드의 참여가 급증해 칸 라이언즈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에 비해 브랜드 숫자는 84%, 미디어 오너 참관은 59%가 늘었다. 칸 라이언즈 디렉터 호세 파파(Jose Papa)는 "마케팅 리더들이 이렇게 대거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크리에이티비티가 기업의 비즈니스와 ROI에 중요하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신설된 e커머스(Creative eCommerce)와 지속가능한 성장목표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카테고리에 무려 1,166점의 작품이 출품된 것도 특기할 만한다. 여성 인권 향상에 수여하는 글래스 라이언(Glass Lion)에도 218점이 경쟁한다. 크리에이티비티가 급속히 공익(For Good)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필름 크래프트 (Film Craft Lion)에 2,519점, 프로덕션 산업에 수여하는 크래프트 라이언 (Craft Lion)에 1,720점이 출품돼 프로덕션사들의 경쟁도 지난해보다 훨씬 뜨거워졌다.

한국은 모두 291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4명의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에 참여했다.

크리에이티브로서 제일기획 김민아 팀장 (Creative eCommerce), 이노션 김기영 이사 (Direct), 제일기획 이선미 팀장 (Brand Experience & Activation)이, 마케터로서 한화그룹 박지영 상무 (Creative Effectiveness)가 올해 한국이 배출한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이다.

제일기획, SM C&C, HSAD, 이노션, 대홍기획, 엘베스트,애드리치 등 에이전시와 삼성전자, CJ, CJE&M, KT, SK(주), SK이노베이션, 이베이코리아, 동화약품 등 마케팅팀 80여명이 칸 에 왔다. 내년 광고학회 신임 회장에 당선된 서원대 김병희 교수, 동서대 양웅 교수, 서강대 유현재 교수 등 학계의 참여도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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