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재성 39.2% vs 한국 배현진 18.4% vs 바른미래 박종진 6.3%유보층 35.7%… 선거 결과 막판 변수 가능성 남아
  • ▲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6.13 국회의원 재선거 서울 송파을 지역 여론조사 결과. ⓒKBS 제공 화면 캡처
    ▲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6.13 국회의원 재선거 서울 송파을 지역 여론조사 결과. ⓒKBS 제공 화면 캡처
    6·13 국회의원 재선거 서울 송파을 지역구는 향후 부동층이 선거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재선거 지역 12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보도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39.2%의 지지를 받아 앞서 나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18.4%를 얻어 최재성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는 6.3%, 민중당 변은혜 후보는 0.4%를 얻었다. 

    그러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자가 19.5%, '모르겠다'가 16.2%로 지지를 유보한 부동층도 35.7%에 달해 선거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현재 최재성 후보의 지지율이 2,3위를 달리는 야권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게 나오고 있지만, 향후 부동층의 움직임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최재성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최 후보는 30대(51.0%)와 40대(51.2%)의 경우 50%대 지지율을 얻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배현진 후보는 최 후보에는 뒤처지지만 50대(30.1%) 60대(2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진 후보는 연령대 중 50대(12.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S와 MBC, SBS가 칸타 퍼블릭과 코리아 리서치센터,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재보선 12개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