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전격 구속고등학교 시절 비와이에게 '라임' 지도한 장본인
  • 국내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래퍼로 평가 받는 비와이(26·이병윤·사진 우)의 '랩 스승' 씨잼(26·류성민)이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에 송치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29일 "마약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래퍼 씨잼과 30대 남성, 가수지망생 남성 등 총 8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씨잼과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한 경찰은 동료 래퍼 등 6명을 동종 혐의로 추가 검거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피운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월경 씨잼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초와 흡연 도구 등을 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소식통은 "씨잼의 모발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본인 스스로 흡연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전했다.

    2013년 10월 싱글 'A-Yo'로 데뷔한 씨잼은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비와이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비와이가 힙합에 입문할 당시 라임을 일일이 가르쳐주는 등 큰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비와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