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1일) 날씨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고,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 출근길 옷차림은 꼭 따뜻하게 해야겠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도 정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가량 낮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며서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 지역의 체감 온도 역시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고, 실제 기온 역시 크게 떨어져 춥게 느껴지고 있다.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된다. 서울 -4도, 대전 -1도, 대구 1도로 어제보다 4~9도가량 낮다. 한파 속에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15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는 내일(12일) 절정을 보인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중부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을 맴돌며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은 전국 대부분(경상도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고, 17일은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비가 내린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