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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가 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구국금식기도 농성 3일째를 맞았다. 구국금식기도 농성은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화물차량에 텐트를 치고, 텐트 안에서 금식을 하며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며 진행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권 공동대표는 성경을 인용해 "우리는 에스더(헌재)의 역할만 강조하고 모르드개(태극기 국민)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에스더의 힘은 모르드개가 공급한 것"이라며 "탄핵 기각 요구와 금식 기도는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권영해 공동대표는 "최종선고가 나오거나, 이정미 재판관 퇴임과 상관없이 헌재가 재판 진행을 다시 계획하면 중단할 것"이라며 "최종선고가 나온다면 금식은 무의미하다. 이후에는 다른 방법으로 계속 싸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4차 태극기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만약 27일(2월) 날 심리를 종결한다면, 그 다음날부터 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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