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임명된 이도훈 주 세르비아 한국 대사. ⓒ뉴시스
    ▲ 청와대 외교비서관으로 임명된 이도훈 주 세르비아 한국 대사. ⓒ뉴시스

     

    청와대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에 이도훈(54) 주 세르비아 한국 대사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도훈 신임 외교비서관은 외무고시 19회 출신이다. 주 유엔 참사관, 주 이란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도훈 비서관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던 지난 2013년 2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대북제재와 관련한 업무를 이끌었다.

    2014년 7월에는 6자 회담 차석대표 자격으로 쉬부(徐步)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와 서울에서 만나 북핵(北核) 문제를 논의했다. 당시 양측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후속 협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 비서관은 같은해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반관반민(트랙 1.5) 성격의 안보대화체 '동북아시아 협력대화(NEACD)'에도 참석해 미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협력구상을 집중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