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18일 오후 6시 45분 기준, 누적 관객수 6,000,807명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16일 하루 동안,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해당하는 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밀정'은 개봉 12일째 600만 돌파 기록을 이어나가며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과 '사도'(26일)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이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영화.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펼치는 탁월한 연기 앙상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뜨거운 울림을 전하는 스토리, 장르의 달인 김지운 감독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볼거리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밀정 600만 돌파, 사진=워너브러더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