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밀정'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연휴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9월 16일 하루 동안 859,985명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17일 오전 8시 30분 개봉 11일째 누적관객 5,060,696만을 기록했다.

    이는 천만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을 비롯해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더욱이 지난 16일 하루 동안 859,985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흥행력을 발휘했다. 이는 '관상'이 세운 899,026명(2013.09.20)에 버금가는 수치로,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해당한다.

    한편, 500만 돌파를 기념해 '밀정'의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밀정' 버스 앞에서 손으로 500만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전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9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밀정 500만 돌파, 사진=워너브러더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