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매불쇼'서 "李 필연적 실패의 길"박지원 "DJ 5년 괴롭힌 것으로 충분"민주당 내부서 격앙된 반응 … "금도 넘어"장철민 "저주의 언어" … 이건태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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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친여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필패'를 전망하며 정면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금도를 넘었다"며 날선 반응이 나왔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6일 새벽 페이스북에 "잠을 설쳤다. 2시간 잤다"며 "분명 진보적 지식인인 유시민 전 이사장은 누구를 대안으로 두고 이제 취임한 지 갓 1년 지난 이 대통령을 흔들어 댈까"라고 적었다.전날 유 전 이사장이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앞서 유 전 이사장은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시도와 검찰 개편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을 개편하려 한다는 '재건축론'을 다시 언급하며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검찰 개혁이 1년 넘도록 안 되는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는 다른 설명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박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은 그의 (서울대) 은사인 보수정당 조순 후보를 지지하며 그 유명한 DJ 필패론을 역설했지만 국민은 DJ를 선택했다"며 "유 전 이사장은 DJ 정부를 5년 내내 흔들고 괴롭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의 패악질과 훼방에도 DJ는 역사적 국민적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을 향해 "(이 대통령을) 흔들어서 필연적 실패를 한다면 누구를 대안으로 두고 있느냐"며 "진보 세력이 실패하면 내란 세력이 다시 등장한다. 유 전 이사장도 이것을 바라지는 않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DJ 5년을 괴롭혔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이 대통령을 도와 필연적 성공의 길로 가야 한다.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의 '대장동 변호인' 출신 이건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했다.이 의원은 "충격을 넘어 무책임한 말이다.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입에 올린 사람이 유 전 이사장이라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며 "정권 교체를 누구보다 외쳤던 사람이 이제는 정부 실패를 예언하고 있으니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은 유시민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장철민 민주당 의원도 "유 전 이사장이 결국 금도를 넘었다"며 "어떻게 동지라 불렀던 입으로 저주의 언어를 토해낼 수 있는가. 이재명 정부의 필연적 실패를 바라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장 의원은 "이재명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다. 누가 감히 이재명의 검찰 개혁 의지를 의심하나"라며 "실패와 분열을 먹고 사는 하이에나 짓을 제발 멈춰 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