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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내내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남부내륙과 충남내륙, 전라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밤에도 대도시와 해안가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35도 안팎까지 치솟는다. 낮 기온은 서울 35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울산 32도, 부산 32도로 예상된다.

    연일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열사병과 일사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햇볕이 뜨거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의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입추 절기인 내일(7일)은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아침까지, 강원영서중남부와 충청내륙, 남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뒤면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장소인 마라카낭 경기장은 종일 맑고, 기온도 23도 선으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가, 한낮에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