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의 매력이 터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34회 '하루를 특별하게 사는 법'에서는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옹알이를 넘어 더욱 정확해진 발음과 풍성해진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그동안 '아빠', '조타'와 같은 간단한 단어만 나열하던 대박이 다른 단어들도 쉽게 말하고, 더욱 또박또박해진 발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박은 처음 보는 분수대가 신기한지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물줄기를 가리키고 박수까지 치며 18개월 인생 통틀어 가장 큰 리액션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아빠와 쇼핑에 나선 대박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도 척척 말하며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아빠와 선글라스 쇼핑을 하던 대박은 알 수 없는 단어인 "욤마"를 외치면서 갑자기 사라졌다. 대박은 미로 같은 옷 가게를 탐색한 결과 자신이 찾던 욤마를 찾았다. 

    욤마는 바로 양말이었던 것. 대박은 양말이 보이면 무조건 손에 들어보며 양말 마니아임을 드러냈고, 이 모습에 아빠 이동국은 "대박아 너 양말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대박의 새로운 모습에 신기해했다.

    또, 대박은 짧은 단어로 아빠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단어 나열만으로도 이동국과의 대화가 이뤄진 것. 대박은 "아빠~ 안아"라는 다소 뚜렷해진 발음으로 이동국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고, 아빠가 옷을 골라달라고 하자 이 옷을 입어보라는 듯 "됴"라고 외치며 아빠와 대화를 나눴다.

    특히, 대박은 먹는 것에 대한 표현력은 두 배나 늘어났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 대박은 그동안 누나가 먹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던 아기 대박 아니었다. 대박은 아이스크림이 나오자 손을 힘껏 흔들며 자신도 먹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저녁으로 장어를 먹으러 간 대박은 평소에는 먹어볼 수 없는 장어 꼬리를 먹곤 특급 리액션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장어 꼬리에 자동으로 힘이 솟는지 두 손을 90도 높이 들며 힘을 뿜어내는 액션을 취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박이,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