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 후보에 해명 요구, 철저한 검찰 수사 요청하기도
  • ▲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 박성덕 후보가 지역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뉴시스
    ▲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 박성덕 후보가 지역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뉴시스

     
    4·13 총선 강원도 동해삼척 새누리당 박성덕 후보는 12일 무소속 이철규 후보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요청한 소명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하면서 "철저한수사를 요청한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이철규 후보가 '공천심사 및 이후 과정에서 공관위원장이 요청한 3가지 자료 요청에 대해 이를 소명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과연 이철규가 3시간 안에 이를 모두 소명할수 있었는지가 매우 의심스러워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수사의뢰서에서 "공천 면접당시 공관위는 이철규 후보에게 현직 재직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구속돼 재판을 받은 일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하는지 그에 대해 문서로 소명할 것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후보는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도 공관위원들께 확실하고 시원하게 소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검찰에 "공관위의 요청 사항을 모두 소명을 하였는지, 소명을 하였다면 누구에게 하였는지, 어떤 자료를 제출하였는지, 언제 소명을 하였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