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선서','부모님 업고 어부바길'등 각종 행사 마련…
  • ▲ 2015년 개최된 육군훈련소 군악대의 입영문화제에서의 모듬북 축하공연 모습. ⓒ
    ▲ 2015년 개최된 육군훈련소 군악대의 입영문화제에서의 모듬북 축하공연 모습. ⓒ

    병무청이 11일 육군훈련소를 시작으로 전국 19개 입영부대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한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병역의무이행 의무자를 격려하고 이날 참석한 부모와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영부대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및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부모님을 업고 걸어보는 어부바길', '아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쓰기', '추억의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연인을 군에 보내는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무신 선서'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 입영부대에서 병역이행을 위해 입영한 젊은이들과 부모님, 가족, 연인이 함께 웃고 격려하는 입영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