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캡처
    ▲ ⓒ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캡처

    '미세스캅 2' 김성령이 예리한 촉으로 범인 체포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세스캅 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회장 일행을 검거하러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윤정은 문제의 회장이 달아난 상황에서 출항하는 배를 찾으러 나섰지만 이미 배는 부두를 벗어난 상황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때 고윤정은 집착을 놓지 못하고 총구를 바다를 향해 겨눠 쐈다. 실제로 근처 배에 몸을 숨겼던 회장 일행은 긴장했다. 고윤정은 "다들 어디 멀리 못 갔을 거예요. 해경 본부에 연락해 보세요"라고 후배 경찰에게 지시했다. 자신이 뜬 것으로 안다고 여긴 회장은 일단 구석에 계속 몸을 숨겼다.

    딱히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자 동료들은 추적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고윤정은 "밀항선이야. 정식으로 출항신고를 안 했을 거야"라며 예리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봤다. 이어 김성령은 부둣가에 떨어진 담배꽁초들을 다수 발견하고 회장 일행이 근처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추측했다. 고윤정의 집요한 수사 끝에 회장 일행은 덜미가 잡혔다.

    해당 장면에서 김성령은 침착한 태도와 예리한 눈빛으로 시종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사건의 흐름을 주도했다.

    한편 '미세스캅 2'는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