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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시그널' 캡처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에 출연한 배우 이은우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8회 방송 분에서 수현(김혜수)은 ‘환자명-김지희’라고 적혀있는 침대에 앉아 있는 여자에게 “드디어 뵙네요. 김지희씨.. 아니.. 신다혜씨라고 불러야 되나요?”라면서 다혜(이은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황한 눈빛으로 수현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다혜의 모습이다.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였냐며, 숨기지 말고 말씀해달라는 수현의 말에 다혜는 “모두..모두 나 때문이에요.”라면서 말을 시작한다. 과거 자신의 비디오를 찾기 위해 한세규(이동하)의 별장을 찾아 가지만 비아냥거리며 자신을 농락하며 좋은 거라고 보여준 패물들 중 파란색 다이아 목걸이 케이스를 다급히 가지고 빠져나가는 모습과 함께 내레이션으로 중년의 다혜는 “그 땐 그 목걸이가 날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꺼내줄 황금동아줄로 보였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기미제 전담 팀은 과거 배우 지망생이었던 다혜가 연기연습용으로 녹음해뒀던 녹음내용을 통해 한세규의 자살증거를 확보하고, 위기에 빠진 다혜를 수현이 구해내며 휠체어를 탄 다혜가 20년만에 세규와 마주친다. 귀신이라도 본 듯 깜짝 놀라는 세규는 “너.. 니가 어떻게… 넌 죽었잖아. 내가 죽였는데……”라면서 거의 패닉 상태가 돼서 말을 하자, 세규 앞에서 당당히 다혜는 “아니.. 당신이 죽인 건 김지희였어”라면서 세규가 자신의 살인을 인정할 수 있게 해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전개를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여줬다.
또한, 배우 이은우는 시그널을 통해 20년이라는 세월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길을 모았다.
한편, ‘시그널’ 은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로 인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