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동네변호사조들호' 웹툰 캡처
    ▲ ⓒ네이버 '동네변호사조들호' 웹툰 캡처

    KBS 드라마국 관계자가 4일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웹툰 작가 해츨링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표절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012년 네이버를 통해 연재된 인기 웹툰이다”라며 “‘천원짜리 변호사’는 2015년 5월 SBS 극본 공모전에서 당선됐다. 표절은 가당치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츨링 작가 또한 SBS에서는 심의를 철저히 하지 않았냐는 유감을 표명했다. KBS도 이 점을 십분 공감하는 바다”라며 “현재 조치를 취하기보다 추후 사태를 살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지난해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원짜리 변호사’와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유사한 문장과 줄거리가 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전도유망한 검사이자 거대 로펌 대표이사의 사위인 조들호가 검찰 비리를 내부 고발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뒤 변호사로서 인생 2막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