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박해진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치즈인더트랩'이 뜨거운 관심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치즈인더트랩' 측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치즈인더트랩'은 평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 평균 2.3%로 동시간대 1위를 나타내며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치즈인더트랩'은 첫방송 이후 실시건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시청자 게시판에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박해진표 유정'이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통했기 때문이다.

    박해진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해진은 방송 전부터 '유정'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박해진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집안, 외모, 학벌, 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완벽 '스펙남' 유정으로 완벽히 스며들었다. 박해진은 유정 특유의 따뜻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극 초반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달달한 눈빛에서 순식간에 변하는 얼굴색과 말투는 미스터리한 내면의 유정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풀어내며 '박해진표 유정''을 제대로 선보였다. 

    후배들 사이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는가 하면, 완전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해 속에 무언가 다른 마음을 품은 듯한 심오한 눈빛 연기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강신청을 삭제한 범인이 선배임을 알게 된 후, 그에게 굴욕을 선사하며 섬뜩한 표정연기와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연기를 연기대로 하는 박해진" "유정이 너무 소름돋았다. 미스테리한데 무섭기까지 한다. 차분하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데 살벌하다" "유정 원작 찢고 나온 듯" "역시 봐야안다. 꿀잼" "웹툰은 웹툰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봐야할것같다. 드라마로만 보았을때 어제 1화는 재밌었다"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외에도 첫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웹툰과 별개로 드라마 자체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원작 웹툰을 뛰어 넘는 무언가다. 특히 박해진이 분한 유정뿐아니라 홍설(김고은 분), 백인호(서강준 분), 백인하 (이성경 분) 등 개성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제대로 살아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강렬할 것이다. 

    첫 방송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킨 만큼 앞으로 남은 회를 기대해본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