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매니' 포스터
    ▲ ⓒ영화 '매니' 포스터
    필리핀의 국민영웅이자 복싱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링으로 돌아온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31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파퀴아오가 티모시 브래들리와 4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에서 통산 3번째 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대결 이후 첫번째 링 복귀전이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주선한 밥 애럼은 "모든 세부조건에 대한 합의가 끝났다. 멋진 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 경기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깨 회전근 관련 수술을 받아 복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이번 복귀전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파퀴아오와 브래들리는 이미 2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브래들리는 3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1패가 파퀴아오에게 당한 것이다. 둘의 대결은 지난 5월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경기 못지 않은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한편 파퀴아오는 통산 57승2무6패를 기록 중이며, 이중 38번의 KO승을 거뒀다. 또한 필리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필리핀의 국민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