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위치 헌터’, 호평 받은 시나리오…대박 흥행 이어간다!

‘라스트 위치 헌터’의 시나리오가 영화 제작에 앞서 이미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올랐던 사연이 공개됐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는 매년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할리우드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의 리스트로 2005년부터 처음 발표되기 시작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소셜 네트워크’ ‘킹스 스피치’를 비롯, ‘안녕, 헤이즐’ ‘스토커’ 등이 ‘블랙 리스트’에 포함되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매년 화제를 몰고 온 ‘블랙 리스트’에 ‘라스트 위치 헌터’의 시나리오가 2010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판타지 액션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라스트 위치 헌터’의 시나리오는 ‘원티드’ ‘링컨:뱀파이어 헌터’ 등을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을 거쳐 브렉 에이즈너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됐으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이 참여하면서 제작이 본격화됐다. 

특히 빈 디젤은 이번 ‘라스트 위치 헌터’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까지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며, ‘위치 헌터’ 캐릭터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의 각본가, ‘트랜스포머’ ‘아일랜드’의 음악감독, ‘말레피센트’ 촬영감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리얼스틸’의 편집감독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빈 디젤의 첫 판타지 액션 도전작으로 탄생했다.

이처럼 제작 단계 이전부터 판타지 액션 장르 영화로 주목받았던 ‘라스트 위치 헌터’는 전 세계 1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으로 국내 개봉 후 흥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라스트 위치 헌터’는 영생불사의 저주를 받은 위치 헌터가 정신을 조종해 환상을 보게 하는 드림워커, 도끼십자회의 프리스트와 합세해 선과 악을 초월한 거대한 존재 위치 퀸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