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계화면 캡처
    ▲ ⓒ중계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첼시의 16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얼마전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조끼를 집어던진 광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는 지난 11월 29일 화이트 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첼시 대 토트넘의 경기에서 후반 진행 도중 교체 사인을 받고 경기에 나서기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이번 시즌 떨어진 득점력과 거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자신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던 코스타는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국 첼시는 코스타 대신 다른 선수를 교체카드로 사용했고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스타는 분을 못 이긴 체 트레이닝복 위에 입고 있던 훈련용 조끼를 무리뉴가 앉아 있는 쪽으로 벗어던졌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코스타의 만행(?)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가 이 장면을 정확히 포착하며 논란이 일었다. 

    올시즌 제한된 출전 시간의 코스타와 무리뉴 감독 사이에는 끊임없는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코스타는 현재 첼시에서 행복하다,문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2015-2016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와 16위라는 믿기 힘든 성적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첼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경기는 전반 33분 제이미 바디의 선취골을 앞세워 레스터시티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