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배우 신은경이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최근 불거진 '신은경 아이 방치 논란'에 대한 입장을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신은경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은경은 앞서 전 시어머니의 '장애가 있는 아들을 신은경이 8년간 두 번 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매 달마다 보던 게 아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몇 개월 아이를 못 봤다고 해서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뗐다.


    신은경은 눈시울을 붉히며 "명백한 증거로 마지막 아이를 봤던 게 자료로 있더라"며 "그 이후에 한 번 더 봤었는데..."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직접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사진을 보이며 "2013년 4월 11일 저희 엄마, 동생내외, 조카, 작은 삼촌과 함께 놀이동산에 갔었다"라고 전 시어머니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신은경은 "이게 그냥 가정사인데 이렇게까지 동생 '카스'(SNS)에서 사진을 떠서 보여주기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참 그렇고..."라며 자신의 처지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인터뷰 진행자는 "신은경 씨가 아이를 직접 데려가서 키우는 것은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다.


    상기된 표정을 띄며 신은경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아이 데려오고 첫 해에도 수시로 시어머니께서 아이 보러 오시기도 하고, 아이를 보내라고도 하셨다. 지금도 내가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그 분들과 접촉 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힘들다. 내 공간에 그 분들과 아무렇지 않게 대면하기에는 아직 내 안에 상처가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