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간판스타 조 마우어가 박병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3일(한국시간)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테리 라이언 단장 겸 수석 부사장,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 담당 부사장, 팀의 간판스타 조 마우어가 참석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105홈런을 때린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조 마우어는 "박병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여기 나왔다. 리그를 옮기게 되는 박병호에게 어떤 것이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 돕기 위해 왔다"며 지원군을 자청했다.

    조 마우어는 미네소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2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3, 119홈런, 755타점, OPS 0.845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09년 리그 MVP를 차지했고,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3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06년과 2008~2009년 세 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포수 타격왕 3회는 마우어가 최초다.

    비록 2014년과 올시즌에 부진하긴 했지만 그가 팀의 간판스타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조 마우어가 지원군을 자청한 점은 박병호에게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