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기량 장성우 ⓒ맥심,장성우SNS
    ▲ 박기량 장성우 ⓒ맥심,장성우SNS

     


    장성우 SNS 논란


    장성우(25·KT위즈)가 SNS 논란으로 결국 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2일 KT에 따르면 장성우가 최근 SNS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따라 2016 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 가운데 장성우의 사과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KT구단을 통해 SNS 논란과 관련된 사과문을 전했다.

    장성우는 "SNS 논란으로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받은 박기량 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 왜 여자친구에게 박기량 씨를 언급했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팬들에 대해 모욕적인 언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내 경솔한 처신 때문에 KT위즈와 프로야구 팬들이 줄어들까 봐 두렵다. 바보 같은 처신을 한 저에게만 벌을 국한해달라. 구단이 내리고 어떤 제재나 처벌을 숙연한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라며 "한번 더 기회를 주셔서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주신다면 야구를 통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장문의 글을 덧붙였다.

    앞서 장성우는 SNS에 박기량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작성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박기량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