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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화 ‘도리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연기력을 언급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수지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이 “연기자에 대한 꿈이 있었냐?”고 묻자 수지는 “전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지는 “사실 이렇게 말하면 연기자 지망생에겐 재수 없을 수도 있는데 가수가 꿈이었지 연기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며 “운 좋게 큰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드림하이’ 주연을 맡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수지는 “부담감이 정말 컸다.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연기도 몰랐고 잘할 자신도 없었는데 결국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지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묻자 “장난 아니었다. 보면 깜짝 놀란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력 논란을 예상했다. 당시 MC, 음반활동도 하고 해외 활동도 같이 하고 있어 정신이 없었다. 드라마 끝난 후 나중에 드라마를 모니터를 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수지는 “제가 졸고 있는 것도 보이고 심지어 기억이 아예 안 나는 장면도 있었다”며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오기가 생기더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연기에 꿈을 갖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한편 수지는 ‘도리화가’에서 판소리에 도전하는 여성 진채선 역을 맡았다. ‘도리화가’는 오는 11월 25일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