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Mnet 방송화면 캡쳐
    ▲ ⓒ Mnet 방송화면 캡쳐
     

    '제2의 로이킴'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케빈오가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우승후보 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케빈오와 중식이밴드, 이요한, 김민서, 자밀킴, 클라라홍, 지영훈, 마틴 스미스, 스티비 워너, 천단비가 '톱8'에 포함되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케빈오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케빈오는 신승훈의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발라드를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신승훈을 알게 됐다"며 "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이 그리움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신승훈의 노래를 이렇게 소화할 줄 몰랐다"며 "자기 식으로 소화하는 방식이 케빈의 나이에 생길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참가자가 아니라 이미 주목할 만한 뮤지션이라는 생각, 이미 완성돼 있는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범수 역시 "큰 록페스티벌에 선 연륜 있는 뮤지션이 앵콜을 받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부르는 편안한 노래,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서 "힘을 완전히 빼고 부르는 느낌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연에서 케빈오를 비롯해 중식이밴드, 카틴 스미스, 자밀킴, 클라라홍, 김민서, 천단비, 이요한이 톱8으로 뽑혔고 스티비 워너, 지영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슈퍼스타K7'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초호화 데뷔 음반 발매 기회, 2015 MAMA 데뷔 무대, 최고급 외제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