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특별했던 팬을 언급했다.
“멤버 모두가 알고 있는 남성 팬이 기억에 남아요. SBS ‘인기가요’ 출연 전에 대기하고 있는데 남성 팬이‘업텐션'을 쓴 커다란 보드판을 들고와서 응원해주셨어요.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 남성 팬이 거의 없는데 저희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너무 감사하죠"(웨이)
“데뷔 전, 소속사 앞에서 한 여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다가와 사진촬영을 요청하셨어요. 그 여학생이 이후 부산 팬사인회에도 오셔서 너무 반가웠어요.”(쿤)
“저희를 기억해주고 찾아오시는 팬 모두가 기억에 남아요,하지만 아무래도 특별한 인상이 남는 팬분들은 있죠. 저번에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에 오셨던 분, 가야금으로 타이틀곡 ‘위험해’를 연주해 들려주겠다고 한 팬을 잊을 수 없어요.”(진후)
보이그룹이라면 한 번씩은 도전하는 교복의상. 업텐션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컨셉의 의상을 업텐션만의 또 다른 느낌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처음 계획은 트레이닝복을 입으려고 했어요. 우연히 교복의상을 입었는데 타이틀곡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아무래도 저희의 팬층이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보니 교복입은 모습을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규진)
‘위험해’로 쉴새 없이 달려온 그들은 어느덧 막바지 활동에 접어들었다.
끝으로 업텐션은 얼마 남지 않은 2015년과 다가오는 2016년에 바라는 소망을 고백했다.
“10월 말까지 활동 계획이에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2016년에는 ‘업텐션’이라는 이름을 말하면 모든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진후)
타이틀곡 ‘위험해’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업텐션. 앞으로 선보일 그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