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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급식비리충암고 급식비리, 이런 일도?
서울 충암고가 급식비리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급식비 미납 학생들을 공개 독촉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4월 다수 언론은 충암고 김모 교감이 학교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 사실을 보도됐다.
당시 교감은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한명씩 확인하며,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부었던 것.
교감은 "내일부터는 학교 오지마라" "넌 1학년 때부터 몇 백만원을 안냈으니 밥먹지 마라" "꺼져라 너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등의 발언으로 약 40분간 학생들을 망신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복지 대상자는 4월 말이나 5월 초 확정돼 소급 정산되고,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은 별도 신청 없이도 지원이 된다"며 "교감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교감은 "급식은 먹되 급식비를 내고 먹으라고 체크해서 알려준 것이다"라며 "담임선생님을 통해 미리 통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은 충암중·고교에 대해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업체 계약 관련 횡령 의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